LG전자, 전국 16개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입력 2017-03-14 16:07
수정 2017-03-14 16:15
LG전자가 국내 16개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LG전자는 환경부와 지난 13일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부가 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는 직원들의 충전요금을 무상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환경부는 ’공용충전기 설치사업‘에 따라 LG전자 주차면 100개당 공용충전기 1대의 설치비(최대 400만원)를 대준다. LG전자 서초R&D캠퍼스 등 전국 16개 사업장의 총 주차면은 1만1000여 개로 총 100대 이상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받게 된다. LG전자는 VC사업부에서 전기자동차 부품을 제조,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덕분에 상당수 직원들이 소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LG전자를 시작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전기차 부품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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