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학전문대학원 2116명 합격자 출신 보니

입력 2017-03-14 16:00
수정 2017-03-14 17:12


(공태윤 산업부 기자) 2017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는 전체 2116명으로 법학사 출신 합격자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4일 2017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현황을 발표하면서 “전체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명 줄어든 2116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비법학사 비율은 71.93%(1522명)으로 법학사 출신 28.07%(594명)보다 높았다. 법학사 출신의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6.51%)보다 8.44%포인트나 줄어 들었다. 비법학사 합격자들의 대학 학과계열을 보면, 상경계열이 22.40%(4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계열 20.04%(424명), 인문계열 16.26%(344명) 등 인문사회계열출신들이 58.70%에 달했다. 이밖에 공학계열도 4.35%(92명)나 합격했으며, 사범·자연·예체능·약학·의학계열 순으로 합격자들이 나왔다.

남녀비율은 남성이 55.29%(1170명)으로 여성 44.71%(946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6~28세 합격자가 35.82%(758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23~25세 합격자도 32.47%(687명), 29~31세 15.93%(337명)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1세 이상의 고령합격자도 26명이나 되었다.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전체합격자의 76.51%(1619명)은 타교출신으로 자교출신 23.49%(497명)보다 많았다. 최종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가 절반(48.87%) 가까이인 1034명을 차지했으며, 대학 졸업예정자가 46.31%(980명)에 달했다. 대학원 재학 및 졸업이상자도 102명(4.82%)로 나타났다.

전문직에 종사하다가 변호사의 꿈을 안고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이들도 33명이나 되었다. 회계사 16명, 변리사 7명, 노무사 5명, 의료인 5명 등은 전문직 으로 활동하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며, 공무원도 18명이 합격했다. 이번에 특별전형 합격자는 139명으로 전체 6.57%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입학후 일정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원서는 7월4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하며, 법학적성시험은 8월2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내년도 법학전문대학원에 관심있는 지원자를 위해 9월22일부터 이틀간 한양대학교에서 공동입학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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