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금액이 5년 새 6배로 급증하면서 미국 상업용부동산 투자분석사인 CCIM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한국협회)가 국내 유일의 CCIM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오는 25일에 개강한다.
CCIM 정규 교육과정은 3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출구 인근 한경아카데미 강남캠퍼스다. 강의는 △부동산 금융분석(101) △시장분석(102) △임대차분석(103) △투자분석(104)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과정별 강의시간은 20시간이다.
수강 대상은 연기금, 부동산펀드 및 리츠 자산운용사, 공제조합,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부동산자산관리회사, 건설회사, LH공사 및 SH공사 등 공기업 임직원이다.
2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 CCIM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강남대·건국대·단국대·한양대 부동산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CCIM 핵심과정 4과목 중 3과목의 강의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CCIM한국협회장을 맡고 있는 글로벌PMC의 김용남 대표는 “CCIM은 미국의 CCIM협회에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 자격증으로서 중국에서는 부동산의 MBA라고도 불리고 있다”며 “해외 부동산투자는 물론 국내 부동산 투자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자격증”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회를 둔 CCIM협회는 세계 35개국에서 1만600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CCIM 한국협회는 2002년 설립돼 CCIM 자격을 취득한 정회원 1130명과 예비회원 700여명을 포함, 18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단체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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