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류 IoT 플랫폼 및 물류 리빙랩(Test Bed) 구축 업무협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14일 롯데정보통신(사장 마용득),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케이엘넷(사장 강범구)과 사물인터넷(IoT)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 물류 IoT 플랫폼 및 물류 리빙랩(테스트 베드)을 구축해 스마트 항만 초석을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창조센터는 IoT 물류 분야의 우수 서비스 및 기술을 발굴하고, 실무 협의체를 연계해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 등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항 물류 IoT 플랫폼 구축과 TMS(운송관리시스템)기반 신선물류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증 서비스 구축· 검증을 협업해 진행 할 방침이다.
부산항 물류 IoT 플랫폼은 디바이스 플랫폼과 IoT 장비를 연계해 컨테이너 및 차량의 위치관리와 온,습도 상태정보를 제공, 위치모니터링 및 장치관리 등 물류 서비스를 위한 공통기능을 제공한다. 플랫폼 기반의 응용서비스 측면에서 IoT 기술을 활용해 차량 위치정보, 운송 중 온습도 정보를 제공 서비스를 1단계로 구축하고 향후 추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적 스마트 물류 IoT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IoT 전문 노하우를 가진 롯데정보통신과 항만물류 IT 전문 업체인 케이엘넷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의 항만물류 IoT 플랫폼 기술개발과 이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향후 2018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해운항만 IoT 사업에 부산을 중심으로 확산할 수 있는 물류 IoT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조홍근 부산창조센터장은 “부산의 모든 자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정보교환 및 상호작용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항만의 물류비 절감, 보안강화,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면서 부산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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