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하이

입력 2017-03-14 08:12
[ 안혜원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신규 스마트폰 'G6'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회복으로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으로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우 낮다"며 "과거 G3 판매 당시 PBR가 1.2배였던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대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7840억원)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2011년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분기 영업 실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스마트폰(MC)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비용 구조의 개선과 북미향 스마트폰 판매 호조, G6의 성공으로 영업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 적자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약 800억원 감소한 440억원으로 추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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