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부터 3년간…‘정치?미디어’현장 전문지식과 경험 살려 강의?컨설팅 제공
부산대학교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언론인 출신의 배재정 전 국회의원을 전문경력교수로 초빙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산대는 배 전 의원을 지난 1일자로 부산대 전문경력교수로 임명하고, 13일 오전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배 전문경력교수는 이번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정치·미디어’ 관련 교양과목 강의를 맡아 학생들에게 언론과 정치 분야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가르치게 된다.
배 전 의원은 부산대에서 영어영문학과(86학번) 학사과정을 마치고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 석사를 수료한 바 있다.
1989년부터 2007년까지「부산일보」기자로 오랜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었으며, 부산여기자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1년까지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 홍보실장, 2012년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 등 미디어·문화 분야에서의 눈에 띄는 활동을 거쳐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선출돼 정치권에서 활약을 했다.
배 전 의원의 이번 전문경력교수 임명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전문경력인사 초빙 활용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경력을 가진 인사를 초빙해 대학의 교육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현장전문인력 후학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 전 의원은 학내 교양교육원에 소속돼 향후 3년간 정치·미디어 관련 교양선택 교과목인 ‘정치와 미디어’ 강의를 맡는다.이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 활동 등 교육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치와 미디어 분야에서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위주의 교양교과목 강의를 생동감 있게 펼침으로써 언론과 정치 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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