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130원(1.58%) 오른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중국 타이어그룹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을 승인했다. 매각 가격은 9550억원 가량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날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기로 했다. 박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금호타이어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12일 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마련한 자본금 1억원으로 '금호인베스트'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유효하다고 인정해달라고 채권단에 공식 요청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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