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정치 불확실성 덜어낸 증시…'1위' 하나 강재헌, 주간 수익률 8.9%

입력 2017-03-10 16:49
[ 김은지 기자 ] 국내 증시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으로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냈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도 그간을 부진을 털고 수익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3% 상승하며 2100선 재탈환을 목전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1.01% 올라 610선에 자리를 잡았다. 외국인이 각각 1600억원, 1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간 수익률 1위는 강재헌 하나금융투자 여의도영업소 과장이 차지했다. 지난주 10% 손실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던 강 과장은 이번주에는 8.92%의 수익을 내며 반전의 역사를 썼다. 강 과장은 현재 아남전자(9.69%) 엠에스오토텍(1.7%)을 보유중이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6.21%의 수익률로 주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이 과장은 일성건설(-3.23%) 제이준(2.18%) 트레이스(2.68%) 액토즈소프트(0.86%)를 보유중이다.

3위는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로 4.06%를 기록했다. 민 대리는 이날 활발한 매매로 1.77%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티씨케이(4.12%) 셀트리온(-0.5%)의 보유 비중을 늘리고 유니퀘스트(1.88%)를 신규 매수했다.

보유중이던 신일산업을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서 12만원을 잃었으나, 엔씨소프트를 전량 팔아치워 13만원 이득을 봐 손실을 상쇄했다. 또 KODEX 200선물인버스를 전량 매도하며 4만원 가량을 벌었다.

이밖에 민 대리는 흥아해운(4.29%) NHN한국사이버결제(1.98%)를 보유중이다.

반면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의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0.94%로,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비츠로테크(0.72%) 엠에스오토텍(1.7%)을 보유중이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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