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경선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의원은 9일 "헌재의 결정에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두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탄핵심판 선고에 승복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기와 가정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2017년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344조원으로 국민 한사람 당 2600만원씩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라면서 "청년 채무자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안돼, 학자금을 상환할 수 없어 신용불량자가 되는 청년들에 대해선 부채탕감 등의 특단의 대책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계부채 해결 방안으로 300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도시’건설을 제시했다.
또한 안 의원은 “북한 핵과 미사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으며 광장정치에만 편승하는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은 국민을 망하게 할 수 있다”며 “내일이면 헌재의 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두 승복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기와 가정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