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00원(0.70%)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재고, 수급, 가격 등이 양호해 일각에서 제기한 1분기 고점 가능성은 적다"며 "특히 8년 만에 글로벌 TV 시장의 교체수요 시기가 오면서 LG전자를 비롯한 TV 업체들의 2분기 패널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와 가격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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