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대형 전면창 도입
침실·거실 원목, 욕실은 대리석 마감
[ 김정훈 기자 ] 지난 8일 찾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모델하우스엔 제주시 노형동 공사 현장이 실시간 모니터로 생중계됐다. 최근 착공에 들어가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는 전용 65㎡의 기본형(스탠더드) 스위트 820실과 전용 130㎡의 고급형(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지상에서 62m 위치에 들어서는 8층부터 38층까지 자리잡았다. 제주의 건축물 고도제한선(55m)보다 높게 자리해 확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24층 이상 고층에는 전용 130㎡로 이뤄진다.
객실이 자랑하는 것은 제주 앞바다와 한라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이다. 전용 65㎡는 폭 5.1m, 높이 2.7m의 대형 전면창을 도입해 제주 풍경을 파노라마뷰로 조망하도록 했다. 전면창 측면에는 환기를 위해 열고 닫는 개폐창을 설치한다. 전용 130㎡의 경우 폭 10m의 초대형 전면창을 도입한다. 대형 드레스룸과 원형 아일랜드 욕조, 게스트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전체 객실의 침실과 거실은 원목 소재로 짓는다. 욕실은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아일랜드 욕조와 트윈 세면대를 갖춘다. 높이 2.7m 천장고 설계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8년마다 객실을 무상으로 리노베이션 해준다는 조건도 임대차 계약서에 포함됐다는 게 분양대행사 측 설명이다.
호텔레지던스는 롯데관광개발이 리조트 호텔과 통합 운영한다. 5성급 호텔과 동일하게 하우스키핑(청소), 컨시어지(안내원), 룸서비스 등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투자만 하면 롯데관광개발이 사후 관리해 오피스텔처럼 별도 관리가 필요없는 상품"이라며 "60대 이상 은퇴 후 고정수익을 원하는 고객부터 호텔 스위트룸의 보유가치를 꿈꾸는 40~50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32(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에 마련된다. 이달 23일 문을 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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