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븐레인지 생산 위해 미국 5개 주와 협의 … WSJ 보도

입력 2017-03-09 06:37

삼성전자가 오븐 레인지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5개 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서울발 기사로 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앨라배마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니아 등과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며이중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블리스우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 지역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오븐 레인지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할 초기 비용은 3억 달러(약 3458억 원) 정도로 예상되며,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오븐 레인지에 이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다른 주방가전 제품의 미국 생산도 늘릴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확인 요청에 대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전제품 시설을 위한 초기 협상이 진행됐다"며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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