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보트쇼,23~26일 벡스코서 개최

입력 2017-03-08 10:50
해양수도 부산, 벡스코 및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
동남권 및 호남권 해양레저클러스터 파빌리온 구성으로 지역별 주요 제조사들 총출동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전시회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해양수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열린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보트쇼는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해상전시장에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목할 점은 첫째, 지역별 해양레저클러스터 공동관을 확대 운영하여 국내업체의 해외 판로개척 및 시장개척에 주안점을 뒀다.주요 참가업체로 동남권 파빌리온에는 대원마린텍, 에스엠티대한, 흥진티앤디, 반도마린 등이 참가하고, 호남권 파빌리온에는 푸른중공업, 신우산업, 마스터마린조선이 참가한다.

두 번째, 전년대비 전시품목을 더욱 확대하였다. 기존의 보트·요트,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서핑, 낚시장비·용품,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오너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동남보트레저산업’, ‘디텍’, ‘동연보트’, ‘(주)극동MES’는 다양한 가격대의 피싱보트(Fishing Boat) 제품들을 전시회 기간 중 선보이며 내 보트 장만의 로망을 가진 전국의 낚시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해양레저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보트 오픈 마켓’에는 전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트 15대가 전시돼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동시 개최된다. 먼저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함께하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실내 초대형 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RC보트 조종 등의 체험행사들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작년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마린룩 패션쇼에는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4개 업체가 신규 참가한다. 전문 모델들이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서 올여름 마린룩 트렌드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큰 이목을 끄는데, 실내 대형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을 선보인다. 선박 역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 도 전시장 내에 조성된다. 선박모형 특별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갈대배부터 이순신장군의 거북선, 대한민국 최초의 상륙 모함 독도함을 비롯, 타이타닉 호,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 호, 미국 해군전함 미주리 호까지 국내외 유명 선박모형 50여점이 전시된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해양레저관련 업계 종사자들뿐 아니라 전공 학생들 및 일반시민들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 쉽고 흥미로운 주제의 오픈 세미나가 진행된다. 부산국제보트쇼의 특별해외협력기관이자 세계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NMEA(전미해양전자협회) 주관의 해외 세미나와 국내업체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동일 기간 중에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레오파드 58, 메트릭스 미라지 760, 베리아 52 등 10여척의 대형 신조 보트가 전시된다. 참가업체 ‘말리부보트’는 행사기간 동안 보트 시연행사 진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즐기는 웨이크 서핑 체험도 실시한다. 현장 분위기 고조를 위해 유명 DJ의 공연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보트쇼가 경품을 빼놓을 수가 없다. 특별후원업체 디텍에서는 300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보트 1세트를 제공하는 등 전시회 기간 동안 풍성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사전등록(SmartBexco앱, 캔고루, KIMA PASS앱, 노리투앱)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회 참관 관련 세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boatshowbusan.com) 참조 또는 전시회 사무국(051-740-86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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