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총동문회, 조찬 강연회 열어

입력 2017-03-07 18:06
트럼프정부 이후의 세계와 한국의 미래 조찬강연회




200만 명 검정고시 출신들의 모임인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회장 문주현 (주)엠디엠·한국자산신탁(주) 회장)는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카이트타워 20층 대강당에서 안병진 교수 경희대 교수(미래문명원 원장)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찬강연회는 ‘트럼프 정부 이후의 세계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과 김형철 전 공군사관학교장, 박영립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동문회원 및 다양한 업계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트럼프의 시대는 기존의 질서와 단단하고 고정된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있는 예측불가능한 혼돈의 시대, ‘카오스의 시대’ ”라면서 “경제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비슷해 평소 작은 실패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아야 큰 위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강한체질로 변화한다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의 ‘안티프래질’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주현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장은 “새로운 세계가 직면해 오고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변화무쌍하고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본인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시로 변화하며 판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1970년대 초부터 대학 중심의 연합회로 운영되다가 1989년 공식 출범했다. 문주현 회장이 2015년 12월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정기이사회에서 제14대 총회장으로 선임돼 이끌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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