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 단독 부스 참가

입력 2017-03-07 11:43
수정 2017-03-07 11:45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공업이 유럽 시장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프랑스 파리 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린 '75회 프랑스 국제농축산기자재 및 장비전시회(SIMA2017)'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에이마(EIMA)’, 독일 ‘하노버(Hannover)’ 등과 함께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1770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방문객만 25만명에 달한다.

대동공업은 전시회에 단독 전시 부스(340㎡)를 마련하고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인 50마력대 이하 소형 트랙터(CS, CK, DK, NX) 시리즈와 60~110 마력대 중대형 트택터(RX, PX) 시리즈 등 트랙터, 운반차 총 12개 모델, 13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농기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무매연·?무소음 전기 운반차도 첫선을 보였다.

대동공업은 2010년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내 29개 국가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유럽에서 시장 수요에 맞게 현지화 한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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