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장기어학연수생 40명을 파견한다고 6일 발표했다. 파견생들은 이날 출국해 오는 6월18일까지 15주간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한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비와 기숙사비, 왕복항공료 등은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는 이날 하와이 장기어학연수 파견에 앞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대학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었다. 수여식은 장학생 선발증서 수여식, 조효숙 부총장의 축사, 장일준 학생복지처장의 격려사, 학부모 대표의 감사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조효숙 부총장은 “그 동안 1천200여명의 학생들을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에 파견해 현지에서 영어를 배우고 현지인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희 학부모대표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어학연수 및 해외경험은 필수인 시대에 학비, 항공료, 기숙사비 등을 대학에서 지원하는 착한 어학연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기어학연수생으로 선발된 나호준씨(24·생명과학과3)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어를 습득하고 문화를 체험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명 관광지 와이키키 해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는 지난 2012년 개관했으며, 지상 3층의 규모로 최대 6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방 32개와 라운지, 야외수영장, PCLAB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연간 300여명의 학생이 4주에서 최장 15주까지 머물며 영어공부와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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