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광고 인기에 판매 질주
[ 강현우 기자 ]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하이브리드(사진)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하이브리드카 월간 판매 4위에 올랐다.
미국 친환경차 전문 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니로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2143대 팔렸다.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리프트백(5418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4939대), 도요타 라브4(3080대)에 이어 하이브리드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도요타가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출시 첫 달 4위에 오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아차는 특히 이달 초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에서 방영한 ‘영웅의 여정’ 광고가 호평받으면서 니로의 미국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광고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튜브 ‘애드블리치’와 USA투데이 ‘애드미터’ 조사에서 모두 선호도 1위에 올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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