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새 학기 맞아 신축 중앙도서관 개관식

입력 2017-03-03 13:36

[ 김봉구 기자 ] 광운대는 전날 중앙도서관 신축 개관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약 2년6개월 만에 완공된 광운대 중앙도서관은 이 대학 80주년기념관 내 2개 층에 구축됐다. 1만172㎡(3082평)의 면적에 자료실, 열람실,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존, 휴게공간 등이 들어섰다. 1500여 석의 좌석과 약 70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모바일·RFID(전자태그)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 좌석 및 공간 예약, 자료 대출·반납을 자동화했다”면서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자료실과 자유열람실을 비롯해 24시간 운영하는 열람실, 학습·휴식·토론을 함께 하는 최근 학생들의 학습패턴을 감안해 설계한 오픈열람실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포메이션 보드, 디지털 뉴스페이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각종 시스템을 갖춰 도서관에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썼다. 국내외 단행본과 학술지, 전자저널(e-Journal)·전자책(e-Book) 등을 학내 구성원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한 것도 눈에 띈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개관기념식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술정보자원을 구비해 구성원 연구·학술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면서 “새로운 공간과 시스템, 체제로 탈바꿈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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