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국내 2위 임플란트 제조기업 덴티움이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덴티움은 지난달 27~28일 시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 범위(4만5000~5만원) 최하단보다 28.89% 낮은 수준이다.
덴티움은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회계 관련 투서로 상장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위법동기 과실, 조치수준 4단계-경고’ 처분을 받았다. 상장에 필요한 증권 발행 등에 제재가 없는 수준의 조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증선위의 최종 결과가 나온 점 등을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가보다 낮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덴티움은 6~7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254만5831주, 공모 규모는 81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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