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茶 메뉴 찾는다

입력 2017-03-02 15:56
커피빈코리아는 차(茶) 메뉴의 최근 2년 판매액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메뉴별로 보면 ‘레몬 캐모마일’이 작년 전체 차 메뉴 판매량의 2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2015년에도 티 메뉴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진생 페퍼민트’(13.7%), 3위 ‘얼그레이’(13.1%), 4위 ‘샬구실론’(8.3%), 5위 ‘작설’(5.7%)순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차 음료 상위 5개 메뉴에 올랐다.

‘레몬 캐모마일’과 ‘진생 페퍼민트’는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허브티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 피로감을 덜어주며 체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티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커피빈은 설명했다. 또 상위권에 오른 메뉴 모두 레몬이나, 감귤류와 같이 신선한 과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차 음료로 평소 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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