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KT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시티 최고상

입력 2017-03-02 09:14
KT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 상



KT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최고의 융합 기술로 인정받았다.

KT는 자사의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가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17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GLOMO는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 받는다. 이동통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한다.

KT가 이번에 수상한 스마트시트 부문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한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새로 생겨난 부문이다.

KT-MEG은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개방형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개별 설비부터 지역 단위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빌딩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에너지 관리에도 적합하다. 인공지능(AI) 엔진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패턴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KT는 2015년 12월 경기도 과천에 KT-MEG 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에너지효율화, 수요자원 운영, 전기 자동차 충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 약 1만6000여개의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KT가 기존 통신 사업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에너지 산업과 같은 이종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을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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