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발렌시아에 남았다.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다.
1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벤투스에 연봉 인상을 약속받고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 작업을 늦췄다"면서 "이강인은 조만간 후베닐B(유소년 축구 단계 중 두 번째 등급)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국내 TV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그해 11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고 최근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었다.
축구계는 이강인이 프로에 데뷔하기 위해선 레알 마드리드 이적보다 발렌시아에 남는 게 프로 데뷔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만 16살인 이강인은 만 18세 프로 데뷔가 목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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