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를 앞두고 펼쳐진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에서 김태균·최형우·이대호 중심타선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건창(넥센)-민병헌(두산)-김태균(한화)-최형우(KIA)-이대호(롯데)-손아섭(롯데)-양의지(두산)-허경민(두산)-김재호(두산)로 타순을 짰다.
김태균-최형우-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첫 시험대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이날 김태균은 지명타자, 이대호는 1루수로 나선다.
3루수 자리에 박석민 대신 허경민이 투입된 점도 인상적이다.
김 감독은 "박석민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배경을 전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장원준(두산)이다.
김 감독은 "50개에서 55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준 이후에는 임창민(NC)-이대은(경찰야구단)-이현승(두산)-원종현(NC) 순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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