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3월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3만9000가구

입력 2017-02-24 15:23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물량이 다음달 3만9000가구 공급된다. 청약 1순위 자격이나 재당첨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 수요가 몰릴지 주목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7133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서울시 25개구와 경기도 6개 지역, 부산시 5개구, 세종시 등 전국 조정대상지역 37곳을 제외한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물량은 3만9000여 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만55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부산 3615가구 순이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1순위 문턱이 높아지고 부적격 당첨자가 늘어나는 등의 청약 혼선이 생겨나고 있다. 이 때문에 청약 부담이 낮은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월 첫째 주 분양 시장은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서울 은평구),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평택시 용죽지구), e편한세상 한숲시티(춘천시 퇴계동) 등 견본주택 10여 곳이 문을 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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