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OLED TV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TV패널업체의 생산량 증가와 부자재 비용 절감 등으로 OLED TV와 LCD TV의 세트가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OLED TV가 보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LG전자 55인치 OLED TV 가격은 2016년 초 5069달러였으나, 2017년 초에는 2497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TV 판매액 중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에서 2016년 12.5%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엔 15%를 상회할 것"이라며 "LG전자는 보급화 단계에 접어든 OLED TV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