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 누적 매출 1조…28년간 22억개 판매

입력 2017-02-23 14:17
수정 2017-02-23 14:23


‘밀키스’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989년 4월 출시된 밀키스가 작년 말까지 국내 1조137억원, 수출 1425억원 등 총 1조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8년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개(250mL 캔 기준)로 대한민국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43개씩 마신 셈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밀키스는 출시 당시 기존 과일 탄산음료와 차별화해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주목받았다. 홍콩 영화배우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가 출연한 TV 광고도 큰 화제를 모았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러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는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맛을 출시하고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