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자회사 지놈케어가 태국 분자진단 업체와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인 ‘제노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으로 지놈케어는 태국 분자진단 업체 피티씨를 통해 태국과 아시아 지역에 제노맘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노맘은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는 비침습(非侵襲)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로, 임산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유전자를 분리해 선천성 유전질환이 있는지를 판별한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피티씨는 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에 진출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