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곳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입력 2017-02-22 18:24
수정 2017-02-23 05:30
㎡당 8600만원…14년째 1위


[ 이해성 기자 ] 전국 최고 지가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있는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1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 가격이 86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0만원 올랐다. 3.3㎡로 계산하면 2억8380만원이다. 2004년부터 14년째 최고 지가를 유지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진 명동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우리은행(서울 중구 명동2가) 부지가 최고였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땅은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당 공시지가가 8300만원이었다. 3위는 서울 중구 퇴계로의 유니클로 매장으로 816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명동 토니모리 매장 땅이 7970만원, 명동 VDL 화장품 매장 부지가 7840만원이었다. 그 뒤를 명동 레스모아 매장(7670만원), 명동 탑텐 매장(7670만원), 명동 에블린 매장(7610만원) 등이 이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중앙대로의 금강제화 필지(394.7㎡)가 ㎡당 가격이 259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2가의 변호사회관 필지(200.0㎡)가 1위(2460만원)였다. 경기에서는 성남 판교역 인근 현대백화점 필지(22918.5㎡)가 1820만원으로 최고가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