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셀레브리티 스칼렛 요한슨, ‘공각기동대’로 3월에 첫 내한 확정

입력 2017-02-22 09:23



최근 페미니즘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로 한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각기동대’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스칼렛 요한슨은 국내 팬들과의 만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그녀의 3월 중순 내한 소식을 전했다.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공각기동대’는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약 30여 년간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F 명작이다.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1월 21일에 열린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성 차별과 비하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대규모 시위에서 "트럼프, 먼저 내 딸과 내 어머니를 지지하세요" 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신솔아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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