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충남 동물식의약산업 R&D 발전 전략 포럼’이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렸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한 포럼은 학계와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충남 동물식의약 R&D 사업 기획과 정부지원 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동물식의약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생산경영관리팀 윤영승 팀장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소개 및 수산용 배합사료 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충남의 역량 있는 사료생산 기업과 타시도간 공동개발을 통해 수산물 소재의 동물사료 적용 및 수산용 배합사료 개발을 제안했다.
강대경 단국대 교수는 ‘국내 축산시장 및 사료첨가제 시장 규모 및 현황’에 관한 기조강연을 통해 지역 산·학·연·관 연계 강화를 통해 체계적인 사료첨가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장은 “천연소재를 활용한 면역력 강화 기능성 사료 및 사료첨가제 개발이 절실하다”며 "고병원성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용권 충남도 경제산업실 산업기반과장은 “농축산바이오산업이 충남지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