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동진쎄미켐, 반도체소재 중국 매출 급성장

입력 2017-02-19 15:41
SK하이닉스, 분기별 영업이익 1조 넘을 듯
삼성전기, 신형 스마트폰 효과 기대


○이승원 파트너=동진쎄미켐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 회사다.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의 매출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 매출업체인 BOE향 실적이 매년 늘고 있어 2019년 기준 해외매출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패널 생산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3년간 평균 65%에 달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이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산업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전역에 걸쳐 있는 이 회사의 생산법인이 중국에 진출하는 후발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이동근 파트너=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호황을 맞으며 그 기대로 이 회사의 주가도 저점 기준으로 10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UBS증권을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가 2018년부터는 반도체 가격이 약 30% 이상 조정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단기 조정 폭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크다. 올해 11조원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한 매출, 영업이익 증가를 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3조2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분기당 1조원대의 영업이익은 충분한 만큼 최근 조정은 다소 과하다는 판단이다. 목표가 5만3000원, 손절가 4만4000원을 제시한다.

○조민규 파트너=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회로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과 관련한 전기전자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이 악화되면서 6만원을 넘던 주가가 4만5000원 이하까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과 해당 사업에 대한 부진이 원인이었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 듀얼카메라 채택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면서 점진적 상승 흐름이 진행 중이다. 중기 목표가 6만5000원, 손절가 5만3000원을 설정하고 대응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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