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감지’ 기능으로 맞춤형 공기 관리 및 에너지 절감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가능
LG전자는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정형 실내기 신제품(모델명: R-W1450T2P)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했다.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북적이는 쇼핑몰에서는 방문객이 많은 곳에 일반 모드 대비 2℃ 더 차가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보내준다. 영유아가 많은 유치원에선 사람이 있는 위치를 피해 천정으로 바람을 보낸다. 아이들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실내 공간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절감해준다. 공간을 비웠을 때 최소 5분에서 최대 90분 동안 에어컨 스스로 희망 온도에 맞춰 작동한다.
공기 상태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1.0센서를 통해 실내 먼지 상태를 파악한다.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한다.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먼지 집진 ▲일반 먼지 제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등 제거 ▲생활 악취 제거 ▲유해세균 제거 등이다. 사용자는 LED 램프나 리모컨 화면을 통해 실내 공기 상태를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등 4단계로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외부에서도 손쉽게 ‘휘센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모드를 선택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4개 블레이드를 스마트폰에서 조정해 별도 리모컨 없이도 바람의 각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 운전 시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를 돌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건설사, 설계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주요 고객 2000 여명을 초청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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