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다.
18일 오후 2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집회에는 윤상현·조원진·김진태 의원 등과 같은 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벌써 수 주째 연속으로 해당 집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당내 다른 의원과 당원들에게도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인제 전 최고의원은 전날 열린 서울시당 연수에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애국 국민이 벌떼같이 일어나서 태극기 집회가 촛불집회를 압도하기 시작했다"며 "내일 여러분 다 대한문에 나가셔야 한다"고 집회 참여를 촉구했다.
대선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김문수 비상대책위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 탄핵반대 집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지역 단위로 열리는 집회를 찾는 의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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