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를 촬영할 때 유진아의 캐릭터를 잡기 위해 공효진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안소희는 17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함께 연기한 공효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싱글라이더'는 안정된 삶을 살던 증권사 지점장 강재훈(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잃은 후 가족이 있는 호주를 찾았다 본인의 삶의 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인 안소희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왔다 강재훈을 만나게 되는 학생 유진아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개와 함께 찍는데 (개와 잘 맞지 않아) 고생을 했다"며 "공효진이 캐릭터를 함께 고민해 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싱글라이더'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밀정'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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