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오늘 국민의당 입당 … 안철수 "선의의 경쟁 약속"

입력 2017-02-17 09:17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손 의장과 이찬열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합동연석회의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손 의장은 유신반대투쟁을 비롯해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으며 ‘저녁이 있는 삶’을 목표로 한 합리적인 개혁정치 정착에 앞장서왔다. 이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손 의장을 돕기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입당식에 참석해 손 의장의 입당을 축하하고 대선주자간의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손 의장 측 인사 이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손 의장의 당내 ‘연착륙’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청장은 향후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원들과 별도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