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라더' 첫 촬영 돌입
배우 마동석과 이동휘가 영화 '부라더'를 통해 형제로 돌아왔다.
'부라더' 제작사 측은 마동석과 이동휘를 비롯한 이하늬, 조우진, 송영창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달 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 영화에는 '굿바이 싱글', '부산행', '두 남자'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선보였던 마동석이 출연한다. 극중 그는 국보급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면 고가의 장비 구입도 마다 않는 허당 석봉 역을 맡았다.
'응답하라 1988' 이후 '뷰티인사이드', '공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던 이동휘는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 받지만 늘 낙하산 인사에 밀리는 약골 동생 주봉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마요미’ 마동석, ‘휘블리’ 이동휘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라더'에는 이하늬, 조우진, 송영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고향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한 교통사고와 함께 형제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문화재청 직원 오로라 역에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온 이하늬가, 석봉, 주봉 형제의 사촌 동생이자 어리바리한 경찰 미봉 역에는 드라마 '도깨비' 김비서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조우진이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부라더'는 2008년 초연을 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원작 뮤지컬과 영화 '김종욱 찾기'를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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