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삼성브레인시티 개발지역 인접

입력 2017-02-15 16:08
평택 토지


[ 김형규 기자 ] 경기 평택시 삼성브레인시티 개발지 인근 토지 3만1934㎡가 매각 중이다.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삼성브레인시티는 주거·대학·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글로벌 지식 기반 도시다.

삼성브레인시티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는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와 지원시설 개발, 2단계는 연구시설 용지와 북동쪽 산업시설 용지 재원 마련, 3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남서쪽 산업시설 용지 개발이다. 삼성브레인시티에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서면 대학·기업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으로 평택시 도일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 4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학교시설 용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 안에 조성되는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는 57만8512여㎡ 규모로 조성된다. 국제적 수준의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복합 산업단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산업단지, LG 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국제화 도시개발, 항만개발, 고속철도(KTX) 평택 지제역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 평택시 거주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며 기존의 평택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 3만1934㎡는 100조원이 투입되는 고덕 삼성단지와 60조원이 투입되는 LG 진위 디지털 단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새로 들어설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부지에서 300m 거리다. 삼성브레인시티 신설 도로와 맞닿아 있다. 분양가는 3.3㎡당 80만원부터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평택의 개발지역 토지가격이 3.3㎡당 400만~500만원대까지 상승한 것을 보면 삼성브레인시티 인근 토지가격도 그 정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비자의 신규 분양 문의로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대금은 법무사합동사무소 새벽에서 등기이전까지 책임 관리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