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남 피살여성 2명 사망? 일본 정부관계자 확인중

입력 2017-02-15 13:26
수정 2017-02-15 13:41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일본 정부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5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번 사안에 관련된 여성 2명에 대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에 뿌려진 독극물 스프레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치명적 독성 물질로 판단되며, 이 때문에 김정남에게 독성 물질을 뿌린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이 쿠알라룸푸르 병원(HKL)으로 이송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 '더스타' 온라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푸트라자야 병원에 있던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차량을 호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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