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ELS·D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 판매

입력 2017-02-15 09:44
[ 안혜원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조기상환 시점에 두 개의 쿠폰을 비교해 더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베터 초이스 주가연계증권(Better Choice ELS) 등 파생결합상품 5종을 오는 17일까지 판매한다.

투자자들은 홍콩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6856회'를 구입할 수 있다. 조기상환시 연 4.70%의 쿠폰과 기초자산 중 성과가 낮은 지수 상승율의 50% 쿠폰 중 높은 금리의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 조건은 최초 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만기)이며 녹인(손실구간)은 50%다.

HSCEI, 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3.60%의 쿠폰을 지급하는 'ELS 6853회'도 구매 가능하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다.

녹인은 없지만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된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5.4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

이외에도 연 5%의 쿠폰을 지급하는 'ELS 6854회'와 연 6.10%의 쿠폰을 주는 'ELS 6855회'에도 가입할 수 있다. 금·은·유럽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5.8%의 쿠폰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증권(DLS) 1778회'도 있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다. 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일 경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