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이 오는 3월12일 33살 연하 몽골 여성 모이(27)씨와 결혼한다. 모이 씨는 유퉁의 8번째 아내다.
유퉁은 지난 13일 한 매체를 통해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이번이 마지막 결혼식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제 더이상 방황하는 일 없이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모이 씨는 유퉁의 8번째 사실혼 관계의 아내로, 유퉁과의 사이에 7살짜리 딸(유미)을 뒀다.
결혼식은 유퉁의 고향인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치뤄진다.
유퉁은 "그동안 아내를 여러차례 맞이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변에서 조용한 결혼, 스몰 결혼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저는 거꾸로 페스티벌처럼 시끌벅적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유퉁은 방송 예능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환갑기념 첫 개인전도 갖는다.
한편 80년대 드라마 '또래와 뚜리'로 데뷔한 유퉁은 '꼴찌수색대' '까치며느리'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