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7층 규모 1086가구 건설
[ 김보형 기자 ]
아파트 브랜드 ‘베르디움’으로 잘 알려진 호반건설이 1000여가구 규모의 첫 서울 도심권 청년주택을 건설한다.
호반건설은 용산PFV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조감도)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인근에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 1086가구(전용 19~49㎡) 규모의 청년주택을 짓는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1호 단지를 시공하게 됐다”며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