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영화 '조작된 도시'가 개봉 첫 날 '공조'가 장기 점유하고 있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조작된 도시'는 이날 15만7673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7만6004명으로 집계됐다.
'조작된 도시'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범죄액션영화다. 3분 16초만에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반격을 펼친다. 한류스타 지창욱의 첫 주연작이다.
'공조'는 설 연휴께부터 꾸준히 지키던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누적관객 700만명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9만818명의 관객을 추가로 끌어 모아 누적관객이 671만8784명에 달했다. 누적 매출은 547억9400만원.
8일 개봉한 '트리플 엑스 리턴즈'가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4만3817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은 11만3425명으로 집계됐다.
'더킹'은 4위로 떨어져 눈에 띄게 힘이 빠진 모습이다. 2만5352명이 추가로 찾아 누적관객이 515만7200명을 기록했다.
9일 신규 개봉한 외화 '50가지 그림자:심연'이 2만4738명의 관객을 모아 5위에 올랐다. '컨택트'(1만6178명)가 뒤를 이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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