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운행 지연…승객들 출근길 불만 폭주

입력 2017-02-09 09:44
수정 2017-02-09 09:45


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출근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신도림역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속 열차들이 줄줄이 정차와 서행을 반복 운행해 출근하던 시민들이 지각을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SNS를 통해 "2호선 운행자 및 관계자분들 신호 고장으로 연착이 심해질 것 같으면 지하철을 내려서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라고 안내를 해야지 앞서가는 열차 안전운행 때문 또는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면 어쩌자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 정도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며 "여유롭게 나와도 지각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