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황태자 이용대, 무명 女배우 변수미와 결혼 결심한 이유

입력 2017-02-09 07:18
수정 2017-02-09 07:21
이용대, 2011년부터 사귄 여자친구 변수미와 결혼
올 봄 출산까지 '겹경사'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29, 요넥스)가 배우로 활동한 변수미(28)와 결혼한다.

이용대는 "곧 정식 부부가 된다"면서 한 매체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이용대와 예비신부 변수미는 2011년 강원도 속초의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6년 간의 사랑 끝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용대의 예비신부 변수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 임신사실을 알았지만 이용대의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봐 대회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이용대는 "항상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고맙다"면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용대는 변수미에 대해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 결혼을 더 빨리 하고 싶었는데, 훈련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신혼집 마련부터 가구 구입까지 홀로 다 해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신부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2012년 영화 '수목장'을 통해 데뷔했다.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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