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3차 아이파크②입지]원흥역 초역세권 '서울 접근성' 우수

입력 2017-02-08 07:33
종로까지 20분대, 압구정까지 40분대 이동 가능
'스타필드' '이케아' 개점…바로 옆 초·중교 예정 부지


[고양=이소은 기자] 편리한 교통망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초역세권’ 단지는 수도권 분양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수도권 전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함은 물론 전월세 수요가 풍부해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형 단지는 특히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적고 환금성이 좋다.

서울 전셋값 상승으로 수도권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례로 수도권전철 1호선 회룡역 역세권에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해 5.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됐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삼송 3차 아이파크’ 역시 이런 경우다. 이달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4번 출구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조성된다. 걸어서 2분 거리다.

원흥역에서 3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중심업무지구인 종로까지 26분, 압구정 41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이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환승을 통해 강남 등으로도 5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대화~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이 검토 중이다. 통일로, 원흥-강매간 도로를 이용해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교통 호재가 풍부해 서울 접근성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확정된 신분당선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삼송~동빙고 연장안이 확정됐다.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이며 완공 시 삼송에서 강남까지 30분 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일산~삼성역을 연결하는 GTX 노선도 확정된 상태다.

원흥역 주변으로 중심상권이 조성 중이며 인근에 대형 쇼핑몰도 계획돼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올해 개관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으로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워터파크 등을 갖춘다.

인근 원흥지구에서도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가구쇼핑몰 ‘이케아 2호점’이 연내 오픈 예정이다. 주변으로 의료시설 용지 개발이 계획돼있으며 40만㎡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와 붙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분양 측의 얘기다.

분양대행사 CLK 권오정 이사는 “향후 원흥역 주변은 강북권 교통 허브, 트리플 역세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쉽고 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와 가까워 맞벌이 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등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원흥동 633-1)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