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김기춘 조윤선 오늘 기소 예정

입력 2017-02-07 06:28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7일 기소할 예정다.

특검은 이른바 블랙리스트 정책을 시행해 정부의 문화예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임직원들이 관련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구속 기소 할 방침이다.

두 사람의 구속 기간은 8일 만료하며 특검은 이들의 범죄 혐의를 담은 공소장을 되도록 7일, 늦어도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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