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합뉴스 여론조사
[ 김기만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29.8%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KBS와 연합뉴스가 이날 발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5~6일 코리아리서치가 전국 남녀 유권자 2016명을 상대로 조사, 표본오차 95%±2.2%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4.2%로 2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1.2%로 3위였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6.3%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2%)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1%)이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36.9%를 기록하며 안 지사(26.2%)에 앞섰다. 이 시장은 8.8%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문 전 대표가 호남 지역에서 35.1%를 차지했다. 안 지사는 정치적 기반인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 25.8%로 문 전 대표(28.0%)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범보수’ 후보로는 유 의원(20.5%)이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황 권한대행이 15.1%, 남경필 경기지사가 6.3%로 그 뒤를 이었다.
동아일보가 이날 발표한 지지도(3~4일 리서치앤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 표본오차 95%±3.1%포인트)에서도 문 전 대표(28.7%), 안 지사(12.9%), 황 권한대행(10.0%), 안 전 대표(7.4%)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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