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국 대부분 지역 '나쁨', 경기도는 초미세 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7-02-04 11:13



입춘이자 토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 또는 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낮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중부지방은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30㎜, 전남·경남이 5∼20㎜, 나머지 지방은 5∼10㎜다.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3∼10㎝, 서울·경기(동부제외) 등은 1∼5㎝의 적설량도 예고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한편 경기도는 4일 오전 1시를 기해 북부권에 초미세 먼지(PM 2.5)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8개 시·군이다.

현재 북부권의 초미세 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93㎍/㎥이다. 초미세 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심혈관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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