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A 거래소, M&A파트너 정보 수수료 지급 제도 운영

입력 2017-02-03 18:20
국내 인수·합병(M&A) 중개 플랫폼인 한국M&A거래소는 올해부터 M&A 정보를 제공하는 ‘파트너’에게 정보 소개료를 지급한다. 중소기업 간 M&A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KMX는 국내 M&A 중개 및 자문 플랫폼으로, 국내외 기업간 M&A를 주선하고 있다. 그동안 M&A 거래 활성화를 위해 ‘M&A 파트너 제도’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다. 파트너는 KMX에 M&A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 성공시 수수료(30~50%)를 분배받게 된다. 현재 파트너그룹은 개인파트너 약 1000명, 기업파트너 200여곳으로 구성돼 있다. 회계·세무·금융 전문가, 법인영업전문가, 컨설턴트, M&A 부띠크, 기업임직원 등이 참여중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거래 성공 여부와 관련 없이 정보만 제공하면 정보소개료(30만~50만원)를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희망자에게는 M&A 파트너증을 부여한한다. 이창헌 한국 M&A협회장(사진)은 “KMX는 다른 M&A전문조직과 달리 내부 매칭을 진행하고 있어서 철저한 비밀 유지가 가능하다”며 “조건에 맞는 상대방을 신속하게 발굴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KMX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거나 매도하고자 하는 전문경영인(CEO)은 직접 KMX 웹사이트에 등록하거나,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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