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관광벤처 창업신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을 찾습니다"

입력 2017-02-03 17:56
10일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부산·울산 지역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송수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는 오는 22일까지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연다. 부산·울산지역 내 거주하는 관광벤처 창업 희망자의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기위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는 10일 오후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유망한 부산·울산지역의 관광벤처기업들은 정부차원의 다양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역량 및 관광콘텐츠를 강화하여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일반관광벤처부문과 해양관광벤처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일반관광벤처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예비관광벤처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은 창업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자금 3000만원(자부담 25%)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관광벤처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창의적인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벤처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자금 1400만원(자부담 25%)과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받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및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해양관광벤처 부문은 해양관광산업의 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해수부가 주도한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사업은 창업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 225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34세 이하 지방거주(서울, 경기, 인천 제외) 청년 참가자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조성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에게는 1차 심사 시 가점 등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태영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관광공사만이 갖춘 국내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관광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갖고 있는 분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해양관광벤처사업을 집중 발굴·육성, 부산·울산지역 거주 청년들의 관광벤처 창업 문호를 확대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tourventur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22일까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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